
매달린 폰(Hanging Pawns)
체스 책을 보다가 '매달린 폰(Hanging pawns)'라는 용어를 봤지만 무슨 의미인지 몰랐던 적이 있나요? 이제 그 궁금증을 풀 때입니다! 매달린 폰 구조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달린 폰이 무엇인가요?
매달린 폰은 체스에서 중요한 폰 구조의 일종으로, 두 폰이 인접한 열에 위치하는데 다른 폰으로 그것들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을 일컫습니다. 매달린 폰 구조는 보통 c, d 열에서 만들어지지만, 다른 열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매달린 폰은 백과 흑의 기물 위치에 따라 강점이 될 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매달린 폰은 정의에 따라 다른 폰으로 수비가 불가능하므로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폰 전진을 통해 브레이크를 만들고 통과 폰이 될 잠재력을 가집니다. 통상적으로, 매달린 폰을 가진 진영은 공간 이점을 가집니다.
매달린 폰의 예시
매달린 폰은 퀸스 갬빗 거절, 대칭적인 형태의 잉글리시, 퀸스 인디언 디펜스 등과 같은 특정 오프닝에서 더 자주 등장합니다.
아래는 오십 번스타인과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의 1914년 경기에서 나온 매달린 폰 예시입니다. 이 경기는 퀸스 갬빗 거절로 진행됐습니다.
다음은 님조-인디언 디펜스로 시작한 GM 막스 오이베와 GM 사무엘 레셰프스키의 1953년 경기에서 나온 매달린 폰 예시입니다.
매달린 폰이 왜 중요하죠?
폰 구조의 약점과 강점을 아는 것은 계획을 세우고 수를 결정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매달린 폰을 가진 측은 기물 교환을 피하고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해 폰 뒤에 진영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폰을 전진시켜 포지션을 열고 공격을 개시합니다. 아래 1958년 경기에서 GM 스베토자르 글리고리치는 이 전략을 활용해 GM 폴 케레스를 꺾었습니다.
반면, 매달린 폰을 상대하는 측은 정반대의 전략을 채택합니다. 기물을 최대한 교환하고 폰 전진을 봉쇄한 다음 공격을 미루는 것입니다. GM 바비 피셔는 1972년 월드 체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이 전략을 활용해 GM 보리스 스파스키를 이겼습니다.
지식을 점검하기
이제 매달린 폰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배운 지식을 점검할 시간입니다. 아래 포지션을 보고 매달린 폰을 찾아보세요.

맞습니다! c5, d5 폰이 매달린 폰입니다!
정리
이제 매달린 폰이 무엇이고, 어떻게 플레이하고, 어떻게 상대하는지 등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다른 중요한 체스 개념에 대해 알아보려면 레슨 페이지로 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