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복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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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복강(血腹腔, hemoperitoneum)은 복강 내에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혈복강은 주로 외과적인 응급상황으로 간주되며, 복벽의 안쪽 내벽과 복부 장기 사이의 공간에 피가 축적되어 복부 통증, 창백, 체온의 하강, 얕은 호흡, 빈맥, 저혈압,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기게 된다.[1] 복강 내 공간은 5L 이상의 혈액이 고일 때까지 팽창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의 출혈이 일어난 경우에도 지혈이 쉽지 않으며, 급속한 체내 혈액량 감소로 인해 출혈성 쇽을 유발, 치료되지 않으면 급속히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출혈의 원인을 식별하고 제어하기 위해 긴급 개복술이 필요하지만, 일부 경우 색전술 등의 시술이나 경과 관찰 등으로 회복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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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각주
[편집]- ↑ 서울아산병원. “복강 내 출혈(Intraperitoneal Bleeding)”. 2020년 8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5월 24일에 확인함.
- ↑ Townsend, Courtney; 외. (2016). 〈Chapter 46. Acute Gastrointestinal Hemorrhage〉. 《Sabiston Textbook of Surgery》 20판. Elsevier. ISBN 978032340164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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