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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비댁스(BDACS), 국내외 투자사 5곳 시드(초기)투자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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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23 23:10:38   폰트크기 변경      
세계적 블록체인 메인넷 아발란체 비롯 해외 Web 3 투자자들 참여

'비댁스(BDACS)'  류홍열 대표이사. / 사진 : 비댁스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비댁스(BDACS)'는 국내외 투자사 5곳에서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댁스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주)에 투자 경험이 있는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또 세계적인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인 아발란체(Avalanche)가 운용하는 Blizzard Fund와 IDG Blockchain, O-DE Capital Partners, Mask Ventures 등 해외 Web 3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의 하나인 아발란체(Avalanche)가 국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비댁스(BDACS)'는 국내외 투자사 5곳에서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사진 : 비댁스(BDACS) 제공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 본사를 둔 '비댁스(BDACS)'는 가상자산을 비롯해 NFT,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의 수탁보관을 주요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이며, 법무법인 광장출신의 류홍열, 김탁종 변호사가 공동창업한 기업이다.

그리고 비댁스는 2022년 1월 설립후 기관투자자 레벨이 MPC(Multi Party Computation) 기술과 기업고객용 콜드월렛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커버스터디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비댁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기관투자자용 가상자산 수탁ㆍ보관 및 이전 서비스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아발란체는 SK그룹의 SK플래닛이 NFT 멤버십 서비스와 탈중앙화 지갑 '업튼 스테이션(UPTN Station)'을 론칭하는데 서브넷 기술을 제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발란체의 이번 투자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블록체인 업체 중 비댁스의 비전과 성장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댁스 측은 설명했다.


2023년 한국에서는 사실상 가상자산을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 전체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당한만큼, 비댁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충분히 평가받았다고 해석했다.

이번 시드 투자의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Pre-A 투자에 가까운 정도의 규모로 전해졌다.

비댁스의 류홍열 대표는 "비댁스는 국내외 투자자들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댁스는 올해 안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한 뒤 본격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김옥찬 기자 kk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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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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