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up one dir, main page]

하동군

경상남도의 하위 행정구역

하동군(河東郡)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서부에 있는 으로, 화개장이 유명하다.

하동군
하동군청
하동군청
하동군의 위치
하동군의 위치
행정
국가대한민국
행정 구역1, 12
청사 소재지하동읍 군청로 23 (읍내리 180-3)
단체장하승철(국민의힘)
국회의원서천호(국민의힘,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리
면적675.57km2
인문
인구43,449명 (2021년)
세대23,769세대 (2021년)
상징
나무은행나무
철쭉
비둘기
지역 부호
웹사이트http://www.hadong.go.kr/

남쪽과 서쪽으로 섬진강을 끼고, 전라남도하고 경계를 이룬다.

군청 소재지는 하동읍이고, 행정구역은 1읍 12면이다. 매년 하동문화제가 개최되며, 특산물섬진강 재첩이 유명하다.

역사

편집

진국에는 다사촌으로 불렸고, 삼한 시대에는 변한 12국의 하나인 악노국에 속했으며, 삼국시대에는 가야백제에 속했다.

  • 512년: 일본서기 게이타이기(繼體紀) 6년(512년) 12월조에, 가야의 사타(娑陀)로 나온다.[1] 백제가 공격한 가야의 땅으로 나온다.
  • 513년부터 여러 이름이 일본서기에 나타난다. 게이타이기 513년 11월조에 ‘체사(滯沙)’, 514년 3월조에 ‘대사(帶沙)’, 또 529년 3월조에 ‘다사진(多沙津)’이 있다고 실려 있다. 이로써 ‘滯沙’·‘帶沙’·‘多沙’는 모두 우리 말 지명 ‘다사’에 대한 다른 한자 표기로 여겨진다.[1][주 1]
  • 가야 대가야 대사(帶沙), 다사군(多沙郡) 또는 다사성(多沙城)[주 2]으로 불렸다.
  • 540년: 일본서기 긴메이기(欽明紀) 원년(540년) 9월조에도 사타(裟陀) 지명이 나온다. 사타는 ‘다사’의 오기로 보인다.
  • 백제 다사(多沙) 가운데 큰 곳을 한다사군(韓多沙郡), 작은 곳을 소다사현(小多沙縣)으로 개칭.[주 3]
  • 신라 757년(경덕왕 16년): 한다사군은 하동군으로, 소다사현은 악양현(嶽陽縣)으로 개칭.
  • 고려 진주목 하동현.
  • 조선 1414년(태종 14년): 남해현과 합쳐 하남현으로 개칭
  • 1702년(숙종 28년): 악양현을 하동군에 편입하였다.
  • 1704년(숙종 30년): 하동도호부로 승격
  • 1895년 6월 23일(음력 윤5월 1일): 도호부 제도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하동군으로 개편[2]
  • 1896년 8월 4일: 13도제가 실시되면서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개편[3]
  • 1906년 9월 24일: 진주군에서 현재의 옥종면, 청암면, 북천면 일부를 편입하였다.[4]
  • 1914년 4월 1일: 곤양군 서면, 금양면을 편입하여 15면으로 개편하였다.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구 행정구역 신 행정구역
하동군 마전면(馬田面) 고전면 성천리, 범아리, 대덕리, 전도리
하동군 고현면(古縣面) 명교리, 성평리, 고하리
하동군 팔조면(八助面) 신월리
하동군 서양곡면(西良谷面) 양보면 통정리, 박달리, 지례리, 운암리
하동군 외횡보면(外橫甫酉) 우복리, 감당리, 장암리
하동군 북면(北面) 북천면 직전리, 사평리, 방화리
하동군 대야천면(大也川面) 화정리, 서황리, 옥정리
하동군 정수면(正水面) 옥동면(玉洞面) 정수리, 대곡리
하동군 운곡면(雲谷面) 병천리, 청룡리, 양구리
하동군 북평면(北平面) 법대리, 북방리
하동군 종화면(宗化面) 가종면 종화리, 문암리, 안계리, 월횡리
하동군 가서면(加西面) 두양리, 원계리, 중태리
하동군 덕양면(德陽面) 덕양면 비파리, 광평리, 읍내리, 두곡리, 화심리, 흥룡리
하동군 팔조면(八助面) 목도리, 신기리
하동군 적량면(赤良面) 적량면 동리, 서리, 우계리, 관리, 동산리, 남산리
하동군 팔조면(八助面) 고절리
하동군 내횡보면(內橫甫面) 내횡보면 애치리, 여의리, 횡천리, 학리
하동군 청암면(靑岩面) 전대리, 월평리
하동군 악양면(岳陽面) 악양면 축지리, 신대리, 신성리, 신흥리, 중대리, 동매리, 등촌리, 매계리, 정동리, 정서리
하동군 화개면(花開面) 봉대리, 입석리, 평사리
하동군 덕양면(德陽面) 미점리
하동군 동면(東面) 동면 월운리, 관곡리, 고이리, 송원리, 백련리, 진교리
하동군 화개면(花開面) 화개면 부춘리, 덕은리, 탑리, 삼신리, 정금리, 운수리, 용강리, 범왕리, 대성리
하동군 청암면(靑陽面) 청암면 궁암리, 위태리, 회신리, 평촌리, 묵계리, 명호리, 중이리, 상이리
하동군 마전면(馬田面) 남면 갈사리
곤양군 서면(西面) 덕천리, 계천리, 대도리, 진정리, 대송리, 송문리, 궁항리, 가덕리, 고포리
곤양군 금양면(金陽面) 금양면 노량리, 대치리, 중평리, 고룡리, 양포리, 안심리

지리

편집

하동군은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가장 서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 지리산을 이고, 남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남해 바다에 접한다. 섬진강을 경계로 하여 전라남도 광양시구례군, 지리산을 경계로 하여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남도 산청군함양군 그리고 진주시사천시에 닿아 있으며, 남해 바다를 경계로 남해군과 인접해 있는 복잡한 접경을 하고 있다. 총면적은 675.5km2로 경남의 6.4%를 차지하며, 현재 1개의 읍과 12개의 면 108개의 법정리, 319개 행정리, 520개반, 580개의 자연 마을이 존재한다.[6]

하동군에는 지리산국립공원한려해상국립공원 2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사적151호로 고소성군립공원이 존재한다. 하동읍 광평리에 있는 백사청송송림공원은 조선 영조 21년에 심었던 소나무가 250년의 세월을 거쳐 26,000평방미터의 거대한 솔밭이 되어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었다.[7] 다도해를 품고 있는 남해 바다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으며,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치솟은 지리산으로 인해 토끼봉(1,533m), 영신봉(1,650m), 삼각고지(1,586m), 삼신봉(1,284m) 등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들이 즐비하게 있다.

지리산에 발원하여 남해에 이르는 섬진강은 하동의 젖줄이자 생명선이 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나는 재첩은 이름 높은 특산물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섬진강에는 22개의 섬이 있으며, 그 중 유인도는 대도섬이 유일하다.[6] 덕천강은 낙동강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의 제2지류(제1지류는 남강)이다. 길이는 국가하천 46.72km, 지방2급하천 43.55km, 하천연장 34km, 유역면적은 국가하천 445.14km2, 지방2급하천) 391.54km2에 이른다. 강물은 하동군 옥종면진주시 수곡면 사이를 흘러 사천시 곤명면 진양호로 흘러들어간다.

기후

편집

봄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황사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여름에는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7, 8월에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과 가을에는 맑고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고,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이 불어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곳이다. 기온은 연평균 15.1도로 최고기온은 35.2도, 최저기온은 -10.9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년평균강수량은 1,683.8mm이다.[6]

지질과 화석

편집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해안의 하산동층 (금남면 송문리 산 191 남동 해안지역), 이암층 위에 하도구조에 의해 형성된 사암층이 퇴적되었다. 뒤로 남해대교가 보인다.
북위 34° 56′ 50.8″ 동경 127° 51′ 08.1″ / 북위 34.947444° 동경 127.852250°  / 34.947444; 127.852250

행정 구역

편집

하동군의 행정 구역은 1읍 12면 108개 법정리 557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675.27km2이다.[8] 인구는 2008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22,066세대 53,765명이고 전체의 22.3%가 하동읍에 거주한다.[9]

읍·면 한자 세대 인구 면적 지도
하동읍 河東邑 4,512 11,964 29.5  
화개면 花開面 1,407 3,651 134.36
악양면 岳陽面 1,750 3,946 52.64
적량면 赤良面 1,023 2,318 41.71
횡천면 橫川面 968 2,357 34.50
고전면 古田面 1,194 2,896 36.18
금남면 金南面 1,795 4,687 43.1
진교면 辰橋面 2,924 7,336 49.93
양보면 良甫面 967 2,357 34.42
북천면 北川面 994 2,145 32.94
청암면 靑岩面 792 1,853 75.63
옥종면 玉宗面 2,036 4,493 87.8
금성면 金星面 1,509 3,866 22.27

북천면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가 지천에 있다. 북천면사무소 앞의 마을은 북천역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작고, 그 작은 마을을 돌아 산책길이 나 있다. 북천역에서 자전거로 10분 정도 거리에는 이병주 문학관이 있다.[10]

정치

편집

문화

편집

음식

편집

하동군은 대표 지역 특산물인 녹차와 대봉감, 옥종면의 옥종딸기, 매실, 밤 등이 유명하며, 수자원으로 재첩참게가 유명하다.[11]

2011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악양면 ‘죽향다원’이 녹차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발효차 부문에서도 하동군 ‘황아차농원’이 금상을 수상했고, 하동군 ‘석천다원’이 최우수상을, 하동군 ‘매암제다원’과 ‘향남농원’이 우수상을 차지 하는 등 하동녹차가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의 모든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12]

섬진강 상류댐의 방류 부족으로 섬진강 하류의 유지수량 감소하여 염분 농도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까지 몰려 있는 상황이다.[13]

축제

편집

관광

편집
 
화개장터

쌍계사

편집

쌍계사화개면 운수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사찰로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722년 신라 성덕왕 21년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삼법스님이 창건하였는데, 처음에 옥천사라고 하였던 것을 887년 쌍계사로 개칭하였다.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는 보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쌍계사 부도는 보물 제380호로, 통일신라시대의 부도이다.

화개장터

편집

화개장터는 조영남의 노래 《화개장터》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4월로 접어들때쯤이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14]

청학동

편집

청학동 또는 도인촌은 지리산 삼신봉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의 가옥은 한국 고유의 초가집과 기와집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의생활도 전통적인 한복차림을 고수하고 있다. 미성년 남녀는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게 땋아 늘어뜨리고 있으며, 성인 남자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자녀들은 옛 전통 그대로 마을 서당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농업 외에 약초, 산나물 채취와 양봉, 가축사육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 음식점을 경영하는 곳이 많이 있다.

최참판댁

편집

박경리의 소설 《토지》 원작의 드라마 세트장으로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궁

편집

삼성궁은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학동 산길을 돌아 1.5 km가량 떨어진 해발 850m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다. 정식 명칭은 지리산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으로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성전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15]

금오산

편집

금오산은 지리산이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하동군의 동쪽 남해 연안에 외연(外緣)히 자리잡은 높이 849m, 둘레80리의 우뚝솟은 웅장한 산이다. 북편 진교면 안심동에는 정일두 선생의 태지(胎址)가 있었던 곳을 태봉(胎峰)이라 전하여 온다. 동쪽 산 기슭의 둘러 앉은듯한 금남면 중평리(중태촌)당사동은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태지이기도 하다.

산 꼭대기엔 군사시설이 있을 때 사용되었던 군용도로가 완성되어 있고 통신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에 남아있는 금오산 성지는 고려때 왜구를 막기위해 축성했다고 하며, 지금도 성을 쌓은 돌이 그대로 남아 있으나 성체는 무너졌고 그 흔적만 이끼속에 흩어져 있다. 또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었던 연태봉 산성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작은 성이다. 눈아래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왜구를 방어하던 요새로 수비군을 두었다고 한다.

말굽 모양의 산릉이 빙 두르고 정상 직하의 달바위 전망이 일품인 이 산은 그동안 군사시 설 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없어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현재는 군사시설이 거의 철거되어 산행에 불편한 점은 없다.

진주에서 하동으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때 보이는 금오산은 그 정상에 서 있는 송신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안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동명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다섯 군데나 있다. 구미의 금오산과 밀양 삼랑진의 금오산(730m), 하동 진교의 금오산 (849m), 전남 여수의 금오산(323m) 그리고 경주 남산의 금오산 (468m)이 그것이다.

교육

편집
  
  
  • 악양중학교
  • 금남중학교
  • 옥종중학교
  • 청암중학교
  • 화개중학교
  • 진교중학교
  • 한다사중학교
  • 하동중앙중학교
  • 하동중학교

교통

편집
 
코레일 하동역
 
하동군에서 운행하고 있는 농어촌버스로, 차량은 뉴슈퍼 에어로시티 전비형 차량이다. 외형상 시외버스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가 하동을 관통하고 있으며, 국도 제2호선, 제19호선, 59호선이 있다.

철도

편집

경전선이 아래의 역을 지나간다.

버스

편집

FM 라디오 주파수 방송 목록

편집

인물

편집

자매 결연 현황

편집

국제 교류

편집

국내 교류

편집

산학 협력

편집

각주

편집

내용주

편집
  1. 현재 하동군의 섬진강 하구에 다사진(多沙津)이 있다.
  2.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유적이 있다.
  3. 현재 한다사(韓多沙)는 ‘하동군 악양면 한다사(韓多沙)’로 남았다고 여겨진다.

참조주

편집
  1. 사타(娑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칙령 제98호 地方制度改正件 (1895년 음력 5월 26일)
  3. 칙령 제36호 地方制度官制改正件 (1896년 8월 4일)
  4. 칙령 제49호 地方區域整理件 (1906년 9월 24일)
  5. 다이쇼 3년 조선총독부령 제173호 (1914년 12월 22일)
  6. 하동관광리플릿
  7. 《하동관광리플릿》, p43. 2011년 7월 29일 확인
  8. 하동통계연보 - 면적 Archived 2013년 5월 15일 - 웨이백 머신, 2011년 7월 12일 확인
  9. 하동통계연보 - 인구 Archived 2013년 5월 15일 - 웨이백 머신, 2011년 7월 12일 확인
  10. “느린 열차마저 그곳에선 풍경이 된다”. 조선일보. 2010년 9월 8일. 2013년 1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0년 9월 11일에 확인함. 
  11. 하동군 '명품 하동' 만들기 본격 시동, 부산일보, 2009년 11월 24일
  12. 역시 하동녹차 - 차 품평대회에서 대상 수상, 뉴시스, 2011년 6월 26일
  13. 하동 명물 ‘재첩’ 멸종 위기, 서울신문, 2011년 7월 6일
  14. 화개장터 십리벚꽃 Archived 2016년 3월 5일 - 웨이백 머신, 2011년 7월 12일 확인
  15. 《하동관광리플릿》, p54.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