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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번데기

다른 표기 언어 pupa 동의어 본도기, 곤디기, 고주아리, 꼰디, 꼰데기, 번더지, 본도지, 분디기

요약 완전변태를 하는 몇몇 곤충에서 유충기와 성충기 사이에 나타나는 단계. 번데기 시기 동안 애벌레의 구조는 사라지고 성체가 되며 날개가 나타난다. 성충은 번데기 껍질을 갈라 자신이 나올 틈을 만들고 나서 씹어 없애거나 고치를 부드럽게 하는 액을 분비하여 밖으로 나온다. 번데기가 되는 과정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번데기
번데기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 가운데 유충에서 성충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고치 안에서 형태가 바뀌는 단계. 번데기 시기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나비목의 나비와 나방의 고치이며, 이 단계에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변한다. 고치는 말려 있는 잎, 땅속의 썩은 낙엽층, 굴 속 등에 숨어 있거나 작은 가지나 덤불에 매달려 있다. 몇몇 곤충은 이러한 번데기 상태로 겨울을 지낸다.

누에나방의 고치 안에 들어있는 번데기는 한국에서 식용하는데, 1960년대 제사공장에서 누에고치에서 실을 자아낸 후 남은 번데기를 1960년대 조리해서 간식으로 먹었던 데에서 유래하여, 지금도 술안주나 간식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고단백 식품이며 지방 함유량이 낮은 건강 식품이며, 누에가 당뇨에 효과가 있는 뽕나무 잎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누에의 유충이나 번데기에도 그런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