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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삼국 통일

신라의 삼국 통일

신라는 당과 동맹을 맺어 백제,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켰어요.

그 후 당은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드러내며 옛 삼국의 땅에 도독부와 도호부를 설치하였답니다.

그러자 신라는 당과 전쟁을 벌여 매소성 싸움과 기벌포 싸움에서 승리하여 당을 몰아냈어요.

※ 아래 관계도의 용어 클릭 시 해당 내용으로 이동됩니다.

01신라의 삼국 통일_마인드맵1
신라의 통일김춘추연개소문나당 동맹
01신라의 삼국 통일_마인드맵2
나당 전쟁당의 야심신라의 반격
01신라의 삼국 통일_말풍선1

1. 신라의 통일

김춘추

신라의 김춘추(603~661)는 소원이 삼국 통일이었어. 그중에서도 백제를 정복하고 싶어했지.

아끼던 큰딸과 사위가 백제 군사에 의해 죽었거든. 김춘추고구려를 이용해 백제를 치려고 했어. 외교술을 펼친 거지.

고구려에 간 김춘추는 연개소문을 만나 도와달라고 했지만 연개소문은 땅을 내놓으라고 말해. 김춘추는 고구려 대신 당을 택할 수밖에 없었어.

태종 무열왕릉비

태종 무열왕릉비

연개소문

7세기 무렵 영류왕 때 고구려는 당의 침입에 대비해 천리장성을 쌓기 시작했어. 이 일을 총 관리한 사람이 연개소문(?~665?)의 아버지였어.

연개소문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천리장성을 완성하고 있었지. 그런데 영류왕이 당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공사를 중지하라고 했어.

천리장성

천리장성

그러자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죽이고 영류왕의 조카를 보장왕으로 세우며 실권을 장악했지.

나당 동맹

신라의 김춘추는 고구려 연개소문과 군사 동맹을 맺고자 했어. 연개소문은 그 조건으로 한강 하류의 땅을 내놓으라고 했지.

김춘추는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어. 화가 난 연개소문김춘추를 감옥에 가둬버렸지. 김춘추는 일단 거짓말로 땅을 주겠다고 하고 도망쳐 당으로 향했어.

결국 당과 외교 협상에 성공해 연합을 맺었는데 이를 나당 동맹이라고 해.

2. 나당 전쟁

당의 야심

웅진도독부
도독부는 중국의 당이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다스리던 기관을 말해.

웅진도독부니까 백제의 웅진 지역에 설치한 도독부라는 의미야.

처음 나당 동맹을 맺을 때 당은 대동강 이남 지역을 신라의 영토로 인정하기로 했었어.

하지만 막상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린 후 당은 마음이 바뀌었지. 마치 자신의 땅인 것처럼 관청을 세워버린 거야.

안동도호부
도호부도 도독부와 마찬가지로 당이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다스리던 기관이야.

안동도호부는 고구려 땅에 세운 것이지. 신라에도 계림도독부를 설치했어. 태종 무열왕의 아들인 문무왕을 계림도독부의 우두머리인 계림 도독으로 임명했어.

신라를 중국의 한 부분인 것처럼 만들어버린 거야.

신라의 반격

매소성 싸움
당이 한반도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속내를 드러내자 신라는 가만히 있지 않았어. 정면으로 대항했지.

옛날 고구려 지역의 주민들이 일으킨 고구려 부흥 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어.

그러자 당은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왔어. 675년 매소성이라는 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는데, 신라가 대승을 거두었어.

기벌포 싸움
기벌포는 지금의 금강 하구 지역이야. 이곳을 통해 백제의 부여성으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백제 사람들은 기벌포를 무척 중시했어.

신라가 통일을 한 이후에도 서해안을 장악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 기벌포였지.

당은 신라군을 무찌르기 위해 해군을 기벌포로 보냈어. 하지만 신라의 군대는 여러 차례의 전투를 거치며 끝내 기벌포를 방어했어.

기벌포 싸움(676)에서 승리하면서 신라는 대동강 남쪽 지방과 서해안을 지켜낼 수 있었어.

신라의 삼국 통일과 고구려·백제의 부흥 운동

신라의 삼국 통일과 고구려·백제의 부흥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