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자 답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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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은 아니구요
아는 오빠가 제 친구 마음에 들어해서 같이 놀자고 자리 마련해달라고 했는데
2:1 이니 그럼 내것도 불러라~ 해서 지금 남자친구가 왔고
남자친구도 형이 그냥 술한잔 하자 해서 부른자리 였는데 제가 있었고 둘이 눈이 맞아버렸습니다^^;
결혼준비하며 결혼한다 알렸더니 먼저 자기 양복한벌입는거냐고 하더라구요
(사귄다고 알렸을 때 부터 자기 양복 맞추는거냐 명품지갑 하나 생기는거냐 하며 말했었고 사귄 후 밥은 거하게 한번 사긴 했습니다. 경제적 능력도 매우 있는 사람이라 받아먹으려고 그러는건 아닌데 본인이 성사시킨 결혼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남자친구는 그오빠랑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고 동호회에서 두세번 정도 본 사이였는데 지금은 그 동호회도 나왔구요
저도 같은 동네라 친했는데 이사하면서 사이가 좀 멀어진 상태입니다.
남자친구는 소개팅도 아니고 그냥 노는 자리에서 갔다가 자기가 마음에 들어 대시한건데 답례하는게 맞냐는 입장입니다.
조금 애매한데 그래도 오빠때문에 만나게 된거니 좋은 마음으로 답례를 하려는데 어느정도가 좋을까요?